윤상현 "정부 북한관광 추진, 남북 정권끼리 정략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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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0-01-2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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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은 21일 "문재인 정부가 북한관광을 추진하는 것은 명백한 대북 제재 이탈"이라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소속인 윤상현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핵무장 완성을 향해 폭주하는 중"이라고 말하며, 문재인 정부의 지금 시점에서 북한관광을 추진하는 것에 비판적 시선을 보냈다.

또 윤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는 실패한 중재자 노릇에서 착실한 공물 제공자 노릇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2월 말까지 금강산 시설을 철거하라'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발표를 거론, "문재인 대통령을 가짜 평화 쇼의 주인공으로 만들어준 대가로 달러 상자를 상납하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청구서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답변이 북한 개별 관광 계획"이라며 "문 대통령이 추진 의사를 밝힌 지 불과 6일 만에 통일부가 시나리오를 내놓았다. 졸속 계획이고 청와대 하명 계획"이라고 비난했다.

윤 위원장은 "김정은 금고 채워주기 관광사업은 '남북 정권끼리 정략 사업'"이라며 "또한 국민 안전 대책 없는 북한관광은 주권 포기 행위"라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소속 윤상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이 21일 오전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북한관광 추진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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