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보] 롯데 창업주 신격호 명예회장 별세...향년 99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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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2020-01-19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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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

롯데그룹 창업주인 신격호 명예회장이 19일 별세했다. 향년 99세.

이날 롯데에 따르면, 신 회장은 전날 오후 늦게 건강 상태가 악화해 아산병원에 입원했다. 주요 임원진들은 만일에 대비해 병원에 모여있는 상황이었으며, 일본에 출장 중이던 신동빈 롯데 회장도 급거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명예회장은 1921년 경남 울산에서 태어났으며 1948년 일본 도쿄에서 롯데홀딩스의 전신인 ㈜롯데를 창업했다.

한국에서는 1967년 롯데제과를 설립했으며, 유통·관광·화학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 롯데그룹을 재계 서열 5위 기업으로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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