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참견 시점, 하니 동생 안태환 "진짜 잘생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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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20-01-1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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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 참견 시점’에 하니의 친동생 안태환이 등장했다.

[사진= 전지적참견시점 방송 캡처]


18일 방송되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기획 강영선. 연출 박창훈 김선영, 이하 ‘전참시’) 87회에서는 허당끼 가득한 EXID 하니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하니는 안태환과 만나자마자 "되게 멋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화기애애했던 분위기도 잠시. 안태환은 "요즘도 휴대폰 잘 떨어뜨리냐. 아직도 '쩍벌'이냐"며 하니의 습관을 폭로했다. 매니저 역시 "손이 많이 안 가는 줄 알았는데 덤벙거린다"고 맞장구를 쳤고 안태환은 "그건 일상이다. 삶이 그래서 고치기 힘들 것"이라고 폭로를 이어갔다.

하니는 "난 원래 털털한데 연기를 해보니까 고쳐야겠다는 필요성을 느낀다. 일상생활에서 그런 게 너무 습관화되면 연기에 지장이 생겨서 안 되겠더라. 그런 경각심이 좀 생겼다"고 말했다.

이날 하니는 커다란 가방을 메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하니가 “제게 필요한 모든 것이 들어있는 가방이다. 그날그날 촬영에 맞게, 일정에 맞게 새로 챙긴다”며 남다른 준비성을 자랑했다. 이 같은 하니의 완벽주의자 면모는 웹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더욱 빛났다. 연기에 몰입하는 것은 물론, 캐릭터의 서사부터 동선까지 세심하게 체크하는 하니의 열정이 지켜보는 이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그런 프로페셔널함도 잠시, 하니는 촬영이 끝나자마자 덤벙 매력을 폭발시키는 반전 일상으로 시청자를 웃게 만들었다. 어딘가에 걸리거나, 옷에 과즙을 묻히는 등 허당끼를 발산한 것. 이와 관련해 매니저는 “하니는 분명 프로페셔널한데, 이상하게 손이 많이 간다”는 제보를 전했다. 덤벙거리는 하니를 물가에 내놓은 아이를 쳐다보듯 안절부절못하는 매니저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18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87회의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1부 6.9%, 2부 7.5%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인 2049 시청률은 1부 3.7%, 2부 4.1%를 나타냈다. (닐슨코리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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