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리뷰] 뛰어난 휴대성 감각적 디자인···MS 서피스프로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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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20-01-17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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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재다능한 투인원···12.3형 터치스크린

  • 최신 10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탑재

  • USB타입 C단자 등으로 주변기기와 연결

서피스프로7. [사진=마이크로소프트 제공]

"뛰어난 휴대성과 감각적인 디자인, 노트북으로 써도 손색없는 안정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출시한 노트북 겸 태블릿 '서피스프로7(Surface Pro7)'을 2주간 써본 소감이다.

서피스를 대표하는 제품으로 꼽히는 서피스 프로는 초경량 디자인에 다재다능한 기능들을 갖춰 기본기가 탄탄한 '투인원(2-in-1)'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레드 컬러의 시그니처 타입커버와 서피스펜이었다. 부가 제품들이 블랙의 심플한 본체를 더욱 돋보이게 해줬다. 커버는 앞뒤 모두 패브릭 소재를 사용해 부드럽고 그립감도 훌륭했다.

커버를 제거하면 훨씬 더 가벼운 형태의 태블릿으로 활용가능했다. 침대에 누워서 PC를 하거나 가까운 거리를 이동할 때 활용도가 좋았다.

화면은 12.3형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다. 일반 노트북과 비슷해 보이지만 직접 손으로 터치해 원하는 기능들을 수행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다. 

바닥에 고정하는 뒷면의 킥 스탠드를 펼치면 노트북으로 변신한다. 각도를 다양하게 조절할 수 있어 자세에 따라서 변화를 줄 수 있었다. 

타입커버 키보드는 타이핑 감촉이 부드럽고 반발력이 강했다. 소음도 적었다. 장시간 쓰기에는 조금 불편할 수 있지만, 간단한 업무를 위해서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없다. 서피스펜은 디스플레이에 직접 그림을 그리는 등 보다 세밀한 작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 
 

서피스프로7. [사진=김지윤 기자]

최신 10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10th Generation Intel Core processor)를 탑재해 전작인 서피스프로6보다 속도가 약 2.3배 빨라졌다.

오른쪽 측면에는 USB타입 C 단자와 USB 3.0 타입 A 단자가 탑재됐다. 휴대폰 및 주변기기 충전이 편하게 가능했다.

반대편에는 AUX 단자가 있고, 아랫면에는 마이크로SD카드 슬롯이 있다. 다양한 단자들을 장착해 확장성이 뛰어나다.

제품의 크기 292×201×8.5mm다. 최소 무게는 775g이다. 태블릿 치고는 사실 묵직한 편이다. 노트북이라고 생각할 경우에는 가벼운 편이지만 충전 케이블까지 들고 다닌다면 꽤 무겁다. 

충전기와 연결 부분, 커버와 본체의 연결 부분들이 자석으로 되어있어 쉽게 탈부착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장시간 노트북으로 업무를 봐야 한다면 기본 노트북에 서브 노트북으로 서피스프로7을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

서피스프로7은 i7-1065G7(쿼드코어), i5-1035G49(쿼드코어), i3-1005G1(듀얼코어) 3가지 구성으로 나온다. 색상은 블랙과 플래티넘 2가지이고, 가격은 i3-1005G1 기본 모델 기준 99만5000원이다. 타입커버와 서피스펜을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는 점은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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