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4·15 총선 공천관리위원장에 김형오 전 국회의장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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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0-01-1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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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교안 "김형오, 국민과 함께 혁신·공정·이기는 공천할 것"

자유한국당이 4·15 총선 후보자 선정과 공천 및 경선 룰을 결정하는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에 김형오 전 국회의장을 임명했다.

황교안 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고위를 통해 총선 공천을 총괄할 공천관리위원장으로 김 전 의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우리 당은 국민과 함께하는 공천을 위해 작년 12월 국민 여러분으로부터 6천여건 이상의 공관위원장 후보 추천을 받았다. 이후 공관위원장 추천위를 구성해 철저한 검증과 의견 수렴과정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김 전 의장은 합리적 보수 이미지를 지닌 데다 비교적 계파색이 짙지 않아 공관위원장에 낙점된 것으로 풀이된다.

황 대표는 "이 당에 계시는 지도자로서는 혁신적이고 개혁적인 마인드를 가지신 분으로 평가했다"며 "오늘 공관위원장 인선을 통해 국민이 원하는 혁신의 길로 달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어 "국민 여러분께서 추천해주신 김형오 위원장은 앞으로 국민과 함께 혁신 공천, 공정한 공천, 이기는 공천, 그래서 대한민국을 살리고 민생과 경제를 살리는 공천을 반드시 실천할 것"이라고 했다.

김 전 의장은 한국당 전신 민주자유당 시절인 14대부터 부산 영도를 지역구로 18대까지 내리 5선 국회의원을 지내며 당 사무총장과 원내대표 등을 역임했다. 18대 국회 전반기에 국회의장을 지냈다.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김형오 전 국회의장 기증자료 특별전'에 참석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오른쪽)가 김 전 의장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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