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예타 통과…"2023년 착공, 강남까지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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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조 기자
입력 2020-01-1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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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성분석(B/C) 0.83…정거장 4곳 설치

신분당선 노선도(광교~호매실 구간 포함)[제공=국토교통부]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노선이 경제성분석(B/C) 0.83, 종합평가(AHP) 0.518의 수치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이르면 2023년 착공 예정으로, 완공 시 경기 호매실에서 서울 강남까지 47분 만에 도달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경기 서남부권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신분당선 광교~호매실(수원 광교~호매실 간 9.7㎞) 구간 정거장 4곳 설치 사업이 확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총사업비는 8881억원(2018년 기준) 규모다.

신분당선은 2003년 정자~수원 구간 사업이 예타를 통과했으나 이 중 정자~광교 구간만 우선 추진되고, 남은 구간은 경제성 부족 등을 이유로 사업이 계속 지연돼 왔다.

이와 관련해 국토부는 해당 사업이 광교와 호매실지구 택지 개발 사업 광역교통 개선 대책에 반영됐고, 분담금 4993억원이 이미 확보됐다는 점 등을 고려해 추진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왔다.

이 구간 노선은 기존에 운영 중인 강남~광교 노선과 광교중앙역에서 직결된다. 호매실에서 강남까지 현재 출퇴근 시간 버스 소요시간인 100분보다 약 50분이 단축된다.

황성규 국토부 철도국장은 "서울 도심 접근성이 높아져 수도권 서남부 지역 주민들의 생활영향권이 광교·정자·강남 등으로 확대되고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관련 후속 절차를 조속히 추진해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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