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신년회견] "호르무즈 파병, 국민 안전 등 고려해 현실적 방안 찾아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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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20-01-1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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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위비분담 협상, 진전 있지만 아직 거리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에서 "호르무즈 파병 문제는 여러 복잡한 문제 얽혀있다"며 "현지 진출해있는 우리 교민과 기업 안전 문제가 가장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원유 수급 등 에너지 수송 문제도 중요하고, 한·미 동맹과 이란과의 외교 관계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현실적인 방안을 찾아나가겠다"고 밝혔다.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 특별협정(SMA)과 관련해 문 대통령은 "진전이 있지만 아직 거리가 많이 있다"며 "한국은 기존 방위비 분담 협상 틀 속에서 합리적이고 공정한 수준의 분담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래야 우리 국민이 동의할 수 있을 것이고 국회 동의를 받기 위해서도 어느 정도의 선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다만 문 대통령은 "미국과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지고 있고 간격 또한 좁아지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 타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2020년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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