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정세균 임명동의안 본희의 의결시 국민적 분노 뒤따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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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0-01-1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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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후 6시 본회의 앞두고 청문위원 기자회견…"丁 자진사퇴해야"

자유한국당은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본회의에서 의결될 시 국민적 분노와 심판이 뒤따를 것이라고 더불어민주당과 문희상 국회의장을 향해 경고했다.

13일 정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소속 한국당 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이 정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즉각 철회하거나, 정 후보자가 자진 사퇴하는 것이 국민을 위한 바른 자세"라며 이같이 말했다.

회견에는 특위 간사인 김상훈 의원을 비롯해 주호영, 김현아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또 "총선을 앞두고 행정안전부와 법무부에 이어 총리까지 민주당 의원이 장악한다면, 선거 중립은커녕 '총선 총력 지원단'이 될 것"이라며 "국회의장을 국무총리로 임명하는 것은 또한 삼권분립 취지에도 반한다"고 비판했다.
 

본회의 참석한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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