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마닐라 관광지 화산 폭발...한인 피해 확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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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입력 2020-01-12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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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따가이따이 마닐라 유명 관광지에서 12일 화산이 폭발했다. 인근에는 한인이 상당수 거주하고 있다.

필리핀 화산연구소(phivolcs)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35분(현지 시간) 따알 화산에서 1차 지진이 발생했다. 따알 화산폭발은 세계에서 가장 작은 활화산이며 1977년 마지막 분화 이후 43년 만이다.

오전 10시 43분 2차 지진이 있었고, 오후 1시30분 따알 화산 주 분화구 5곳에서 분출이 시작돼 100m 연기를 생성하는 증기폭발로 확대됐다. 오후 2시에는 3차 지진이 발생했다.

당국은 이날 따알 화산 폭발로 경보수준을 1단계에서 2단계로 상향해 발령했다. 오후 1시 30분부터 출입을 전면 통제 조치를 했다.

주 필리핀 한국대사관은 지속적으로 한인 피해를 확인 중이다. 아직 한인과 관광객들의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

이번 화산 폭발로 대한항공 마닐라행 KE623편, 아시아나 OZ703편 탑승 수속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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