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 상하이종합 보합권 등락…정유주↓주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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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선 중국본부 팀장
입력 2020-01-1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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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이종합 0.08%↓선전성분 0.17%↓ 창업판 0.47%↓

10일 중국증시는 뚜렷한 상승 모멘텀을 찾지 못한 채 소폭 하락으로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2.59포인트(0.08%) 하락한 3092.29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18.32포인트(0.17%) 하락한 10879.84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 지수는 8.95포인트(0.47%) 내린 1904.19로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상하이종합과 선전성분지수는 1월 둘째주 각각 0.28%, 2.1% 상승하며 한주를 마쳤다. 창업판 지수 주간 상승폭도 3.71%에 달했다. 

이날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2415억, 3986억 위안에 달했다.

업종별 등락폭을 살펴보면 정유(-1.95%), 미디어·엔터테인먼트(-1.7%), 농임어업(-1.46%), 항공기제조(-1.43%), 조선(-1.16%), 비철금속(-1.0%), 비철금속(-1.0%), 자동차(-0.8%), 석탄(-0.75%), 기계(-0.61%), 철강(-0.54%), 환경보호(-0.49%), 전자IT(-0.47%), 화공(-0.2%), 가전(-0.12%), 호텔관광(-0.11%), 금융(-0.05%) 등 업종이 내림세를 보였다.  

주류(1.71%), 시멘트(1.09%), 바이오제약(0.65%), 부동산(0.58%), 의료기기(0.41%), 전자부품(0.3%), 교통운수(0.05%) 등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전날 중국 자연자원부가 중국 석유·가스 개발 탐사 시장에 5월부터 외자, 민영기업 진입을 허용한다는 소식에 그동안 시장을 독점해 온 중국 3대 국영 석유메이저인 시노펙, 페트로차이나 등을 비롯한 정유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반면 춘제 연휴를 앞두고 소비 기대감에 주류주가 '나홀로 강세'를 보였다. 구징궁주(5.9%), 루저우라오짜오(3.4%), 우량예(2.1%), 구이저우마오타이(0.88%) 등 주가가 올랐다.

미·중 양국간 1단계 합의 서명 기대감이 이미 증시에 반영된 가운데 시장은 별다른 상승 모멘텀을 찾지 못하며 관망세가 두드러졌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10일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환율을 전 거래일 보다 0.0146위안 내린 6.9351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0.21% 올랐다는 의미다. 최근 미국 달러화 약세에 미·중간 1단계 합의 서명으로 무역갈등도 완화하면서 위안화는 강세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증시 마감 [사진=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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