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로 날아간 장석영, 네델란드 왕세제와 ICT 외교협력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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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범 기자
입력 2020-01-09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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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에 참석한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오른쪽 2번째)이 콘스탄테인 네덜란드 왕세제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 과기정통부 제공]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차관 승진후 첫 행보로 세계최대 기술 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onics Show) 2020’을 선택했다.

‘CES 2020’이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날아가 장 차관은 현장에서 네덜란드 왕세자는 물론 월드뱅크 실무 국장 등과 직접 면담을 하며 ICT 글로벌 협력에 시동을 걸었다.

9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7일 개막한 ‘CES 2020’에 장 차관과 청와대 이정동 경제과학특별보좌관이 참석, 5세대(5G) 이동통신, 인공지능(AI), 지능형 로봇, 디지털 헬스케어 등 4차산업혁명 주요 분야의 글로벌 동향과 최신 기술‧서비스 등을 파악했다.

장 차관은 CES에 참석한 해외 주요 인사들을 만나는 것에 주력했다. 우리나라의 글로벌 ICT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 위한 ICT 외교 활동에 나선 것이다.

우선 장 차관은 월드뱅크 부세이나 디지털개발국장과 만나 5G, 인공지능 분야 협력 및 ‘KOREA WEEK DAY' 개최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한 콘스탄테인 네덜란드 왕세제와 간담회도 가졌다. 간담회에선, 한국과 네덜란드 양국의 ICT 관심사항을 공유하고, 향후 두 나라 간 ICT 분야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장 차관은 CES에 참가한 국내기업 전시관도 방문, 글로벌 활동을 격려했다. 장 차관은 자율주행이 가능한 자동차, 인공지능이 보편화된 생활가전․로봇, 초고화질(8K) 디스플레이, 지능형 안면인식 등 4차산업혁명 관련 다양한 제품․서비스를 직접 체험했다. 기업 관계자들과도 만나 각 제품․서비스 관련 연구개발(R&D), 기술‧시장 전망, 향후 상품전략 등을 함께 논의했다.

장 차관은 “글로벌 기업들의 각축전인 CES에 직접 참석해보니 다가올 미래의 획기적인 변화와 함께 4차산업혁명을 주도하기 위한 세계 각국 및 기업들의 치열한 경쟁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경험한 점을 되새겨 신규사업 기획, 기술전략 수립 등 정부정책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8일 오후 미국 라스베가스 현지에서 CES 2020을 참관한 국내 ICT 우수 대학생을 초청, CES 참관 소감을 공유하고 정부의 소프트웨어(SW) 인재양성 정책에 대한 경험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격려만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7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에 참석한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행사에 참가한 한 국내 중소기업의 제품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 과기정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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