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0] 김준 SK이노 사장 “모빌리티 진화 앞설 혁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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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0-01-0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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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각 7일,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을 비롯한 경영진들이 CES 현장에 참석해 미래 E-모빌리티 산업에서의 성장 방안을 찾기 위한 전략 회의를 개최했다. (왼쪽부터 SK이노베이션 김철중 전략본부장, 김준 총괄사장, 이장원 배터리연구소장, 지동섭 배터리사업대표, 김유석 배터리마케팅본부장)[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

“‘미래 모빌리티(이동) 산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고, 성장하는 오아시스가 되자.”

김준 총괄사장을 포함한 SK이노베이션의 주요 경영진들이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정보통신(IT) ·가전 전시회 'CES 2020‘를 찾았다.

차세대 먹거리인 ‘모빌리티 시장’에서의 효율적 성장을 도모할 혁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김 총괄사장 외 지동섭 배터리 사업대표, 노재석 SKIET 사장, 김철중 전략본부장 등이 동행했다. 전략, 연구개발, 마케팅 임원들도 다수 참석했다.

이들은 CES 현장을 둘러본 직후, 곧바로 현지에서 전략회의를 실시했다. 올해 첫 전략회의를 첨단 기술의 격전지인 CES 현장에서 개최한 셈이다. 경영진들은 CES를 통해 공개된 주요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미래 성장 방향을 논의했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의 모빌리티 혁신 기본 틀인 ‘SK 인사이드’ 모델을 더욱 속도감 있게 성장시켜 가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회의를 주재한 김준 사장은 “올해 CES에는 모빌리티 기슬과 제품을 비롯해 인류의 삶을 더욱 풍족하게 해줄 미래 기술이 대거 전시됐다”며 “특히 우리가 가고자 하는 모빌리티 분야의 기술 발전이 예측을 넘어서는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음을 직접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모빌리티의 진화는 SK이노베이션에 매우 중요한 성장 기회이기도 하지만, 그 속도를 우리가 앞서 나가지 못하면 큰 위기가 될 것”이라며 딥체인지 가속화를 주문했다.

끝으로 김준 사장은 “SK이노베이션과 자회사들이 역량을 키워온 배터리 등 핵심 부품과 최첨단 소재들은 모빌리티 혁신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이제는 이를 바탕으로 모빌리티 혁신을 앞당겨 이것이 고객 혁신으로 이어지도록 더욱 속도를 내야할 때”라며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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