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로 본 ‘상하이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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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중앙라디오TV총국 국제논평
입력 2020-01-0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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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중앙라디오TV총국(CMG) 국제논평

[사진=CMG]

테슬라의 중국 상하이 '기가팩토리(테슬라의 전기차·부품 공장)'가 착공 1주년을 맞은 지난 7일 ‘중국산 모델 3’ 인도식을 열었다.

엘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인도식에서 공장 건설에서부터 생산 개시, 제품 인도까지 1년내 일사천리로 이뤄진 것에 대해  "상하이 속도가 놀랍다"고 소감을 밝혔다. 테슬라는 이날 '중국산 모델Y(보급형 SUV)' 프로젝트도 공식 가동한다고 밝혔다. 

중국 중앙라디오TV총국(CMG)은 이날 논평에서 ‘상하이 속도’는 중국의 강력한 기술 및 인재 지원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CMG는 테슬라가 해외에 세운 제1호 기가팩토리인 테슬라 상하이 공장은 대량의 로봇과 자동화 생산라인을 갖췄고, 핵심 소프트웨어는 모두 중국 엔지니어진이 연구개발을 담당했다며 생산 효율성과 제조능력이 모두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CMG는 중국 경제는 고도의 질적 발전 단계로 전환하고 있으며 세계 산업체인과 가치사슬에서 위상도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다며 외자 투자액의 30%가 첨단기술 산업 부문에 유입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CMG는 테슬라를 비롯한 대표적인 외국 자본이 중국의 기술과 인재 경쟁력을 신뢰하고 있다고도 했다. 

CMG는 또 ‘상하이 속도’는 중국이 고도의 개방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는 중국 신에너지차량 분야에서 외국자본 지분 제한을 철폐한 후 추진한 첫 외국인 독자 투자 프로젝트다.

CMG에 따르면 2018년 중국이 발표한 자동차 시장 개방 로드맵에 따르면 5년의 과도기를 거쳐 자동차 산업에선 모든 외자 지분 제한이 철폐된다. 이밖에 중국 금융시장에서도 은행, 증권, 보험업의 시장 진입 문호가 이미 대폭 개방돼 올해부터 외국인 지분 제한 규제가 모두 없어진다. 

CMG는 중국은 현재 제도적 개방에 박차를 가해 차츰 국제 기준에 맞춰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상투자법’ 도입, '기업환경 최적화 조례'에서부터 선전(深圳)선행시범구, 상하이자유무역구 린강(临港)신구 및 신규 6개 자유무역시범구에 이르기까지, 더 높은 수준의 개방을 추진하려는 중국의 결심과 노력을 전 세계에 보여줬다고 전했다.

<중국중앙라디오TV총국 국제논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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