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오픈] 17살 김주형, 홍콩서 재즈·로리와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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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이동훈 기자
입력 2020-01-0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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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0명 중 한국 선수 14명 출전

  • KPGA 대상 문경준, 상금왕 이수민 출격

‘홍콩오픈’ 조편성이 발표됐다. '신예' 김주형은 재즈와 로리를 상대한다.
 

파나소닉 오픈 인디아 우승자 김주형 [사진=아시안투어]


홍콩오픈조직위는 1월8일(현지시간) 오전 10시30분 경 홍콩 샹슈에 위치한 홍콩골프클럽(파70/6,710야드)에서 1월9일부터 1월12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홍콩오픈’(총상금 150만 달러, 한화 17억 5455만 원) 1라운드 조편성과 출전 시간을 발표했다. 독가스실 '파나소닉 오픈 인디아'에서 아시안투어 생애 첫 승을 차지한 김주형(17)은 재즈 제인와타나논(태국), 셰인 로리(아일랜드)와 한 조로 출발한다.

홍콩오픈은 시위로 지난해 12월에서 해를 넘겨 1월로 연기됐다. 스케줄 변경으로 유러피언투어와 아시안투어 공동주관에서 아시안투어 단독주관으로 바뀌었다. 유러피언투어 선수들이 빠진 가운데, 총 엔트리 120명 중 한국 선수 14명이 출전한다.

‘홍콩오픈’ 1라운드와 2라운드는 1번홀과 10번홀이 아닌 1번홀과 11번홀에서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서 경기를 진행한다.

오전조에 7명이 출전한다. 아웃코스 1번홀에서는 ‘제네시스대상’ 문경준(37)이 오전 7시 50분 5번째 조로 출발한다. 인코스 11번홀에서는 7시10분 위창수(49)를 시작으로 7시20분 김주형, 7시50분 최민철(31), 8시10분 장이근(26), 8시20분 문도엽(28), 8시30분 정지호(35)로 이어진다.

11시20분부터 시작하는 오후조도 7명이 출전한다. 아웃코스 1번홀에서는 ‘피셔맨 스윙’ 최호성(46)이 첫 조로 시작을 알린다. 12시30분 김태우1468(26), 13시 박승(23)가 마지막 조로 경기에 임한다. 인코스 11번홀에서는 이태희(35)가 11시30분 첫 조로 나선다. 11시40분 김병준(37), 11시50분 서형석(22)에 이어 12시30분 ‘제네시스상금왕’ 이수민(26)이 대장정을 시작한다.

한편, 2019시즌 아시안투어 4승을 거둬 대상과 올해의 선수상 등 4관왕을 휩쓴 재즈와 ’디오픈챔피언십’ 우승자 로리는 한국의 유망주이자 아시안투어 1승을 거둔 ‘루키’ 김주형과 한 조로 7시20분 11번홀에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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