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오픈이 돌아온다

이동훈 기자입력 : 2021-06-22 13:53
KGA 코오롱 제63회 한국 오픈 골프선수권대회 이달 24일부터 27일까지 천안 우정힐스서

김주형, 허인회, 문경준(왼쪽부터)[사진=KPGA 제공]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세에 63년 역사상 처음으로 취소됐던 대회가 다시 돌아온다.

2021 대한골프협회(KGA) 코오롱 제63회 한국 오픈 골프선수권대회(이하 한국 오픈·총상금 13억원)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우정힐스 골프장(파71·7326야드)에서 열린다.

대회 후원사인 코오롱이 총상금을 12억원에서 13억원으로 1억원 증액했다. 우승자에게는 4억원이 주어진다.

이번 대회는 아시안 투어와의 공동 주관이 아닌 KGA 단독 주관이다. 코로나19로 해외 선수들이 방문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에 방어전에 올라야 하는 재즈 제인와타나논(태국)이 출전하지 않는다. 무주공산인 셈이다.

대회장(우정힐스 골프장)의 난도(코스 레이팅)는 77.6(KGA 측정)으로 나타났다. '핸디캡 0인 골퍼 기준으로 6.6타 어렵다'는 소리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28일을 예비일로 설정했다. 27일까지 대회가 끝나지 않는다면 하루를 더 사용하겠다는 의지다.

연장전으로 이어질 경우 3홀(16·17·18번 홀)에서 진행된다. 3홀 결과 동점이 나오면 승부를 낼 때까지 18번 홀(파5)을 반복한다.

잔디는 캔터키 블루 그래스(티잉 그라운드·11mm), 팬크로스(그린), 삼덕중지(페어웨이·18mm), 야지(러프 85·100·200mm)로 구성됐다. 그린 속도는 3.3~3.6m로 매일 0.1m씩 올릴 예정이다.

후원사인 코오롱은 컷 탈락한 선수들을 위해서 지원금(50만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름하여 '코오롱 머니'다.

4개의 파3 홀(4·7·13·16번 홀)에는 홀인원 부상이 걸려 있다. 캠핑용품, 안마의자, 고급 차량, 현금 등이다.

출전 인원은 총 126명이다. 3명씩 42개조로 시작한다. 첫날과 둘째 날은 두 방향(1·10번 홀)에서 출발한다.

SK텔레콤 오픈에서 올해 첫승을 거둔 김주형(19)이 한국 오픈에서 기세를 이어갈지가 관심사다. 그는 올해 우승 1회와 준우승 2회로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2942.06점), 상금(4억7480만원), 평균 타수(69.84타) 부문에서 모두 1위에 올라 있다.

김주형은 지난해 KPGA 군산CC 오픈에서 우승하면서 최연소 우승(18세 21일)과 최단기간 우승(3개월 17일) 기록을 세웠다.

SK텔레콤 오픈에서는 또 다른 기록도 세웠다. 투어 역사상 처음으로 10대가 두 번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그는 SK텔레콤 오픈 우승 기자회견에서 "남은 일정이 더 중요하다. 한국 오픈도 다가오고 있다. 우승을 목표로 하는 대회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허인회(34), 문경준(39)이 올해 2승에 도전한다. 올해 우승이 없는 함정우(27), 이태훈(캐나다), 박상현(38), 최민철(33)도 출사표를 냈다.

2006·2010년 한국 오픈 우승자 양용은(49)과 2018년 한국 오픈에서 '낚시꾼 스윙'으로 유명세를 탄 최호성(38) 등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예선전을 통과한 선수도 출전한다. 1차 예선에는 671명이 지원했고, 141명이 최종 예선에 올랐다. 그 결과 투어 10년 차 강윤석(35)을 비롯해 상위 20명이 첫날을 맞이한다.

아마추어 중에서는 6명(김백준, 김승민, 박준홍, 송민혁, 장유빈, 조우영)이 오픈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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