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유카탄 반도에서 천년 전 마야 궁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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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20-01-07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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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적지 내 가장 큰 구조물 발굴"

멕시코 유카탄 반도에서 1000년 전 마야 문명의 궁전 유적이 발견됐다.

멕시코 국립인류학역사연구소(INAH)는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유카탄주의 쿨루바 유적지에서 가로, 세로 각각 55m, 15m에 높이 6m인 궁전 흔적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INAH는 이 궁전이 마야 문명 시기 중 서기 600∼900년의 후기 고전기와 850∼1050년의 말기 고전기에 해당하는 특징을 지닌다고 설명했다.

마야 문명은 고대 멕시코와 과테말라 등을 중심으로 번성했던 문명으로, 250∼900년의 고전기에 거대 도시들이 많이 건설됐다.

유명 관광지 캉쿤 인근에 있는 쿨루바 유적지는 멕시코의 주요 유적지 중 하나로, 이 궁전 유적은 쿨루바 유적지 중앙 '그룹 C'로 불리는 지역에서 발견됐다.

연구팀은 '그룹 C' 지역에서 제단과 주거용 건물을 비롯한 네 개의 건축물 유적을 추가로 발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류학자 알프레도 바레라는 "이제 시작이다. 유적지 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구조물을 막 발굴한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쿨루바 유적지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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