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타이거즈 팬, 안치홍 이적 소식에 "10년 동안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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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20-0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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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 2+2년 최대 56억원

안치홍의 이적 소식에 KIA타이거즈 팬들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게 야구단이냐" "안치홍은 잡았어야지" "너무 아깝다" "안치홍 선수, 그동안 너무 고생했다" "안치홍, 롯데에서 꼭 성공하길" "10년 동안 기아에 있었는데 ...너무 이렇게 한순간에" "안치홍 선수의 앞날을 응원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롯데는 6일 안치홍과 2년 최대 26억원(계약금 14억2000만원, 연봉총액 5억8000만원, 옵션총액 6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22년에는 2년 최대 31억원의 구단과 선수 상호계약 연장조항이 있다. 이 조항에 따라 연장이 실행될 경우 계약은 최대 4년 56억이 된다.

안치홍은 이날 자필 편지를 통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광주에 처음 발을 디딘 지 벌써 10년이 되었다”며 “태어나고 자란 곳은 서울이지만 제 고향은 광주라고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어 "타이거즈 팬 여러분들의 사랑 때문에 그랬을 것이다. 그래서 제 결정에 마음이 무겁다"고 덧붙였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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