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옥션 '입찰일 이틀 전 등기 확인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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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조 기자
입력 2020-01-0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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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찰일 이틀 전 등기부의 변경 여부를 확인한 화면. [사진=지지옥션]


앞으로는 경매 투자자가 입찰 하루 전날까지 변경된 등기사항이 있는지 '등기사항전부증명서(이하 등기부)'를 별도로 열람하는 불편이 사라진다.

법원경매 전문기업인 지지옥션은 이달 1일부터 '입찰일 이틀 전 등기 확인' 서비스를 본격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모든 경매 진행 물건에 대해 입찰일 이틀 전까지 등기부를 열람해 추가·변경 사항이 있는지 확인한 뒤 바뀐 내용이 있으면 등기부를 새로 갱신해 제공한다. 이에 따라 경매 투자자는 입찰 직전일까지 등기부를 다시 열람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어지고, 개별적으로 지불해야 하는 등기 열람 비용도 절약할 수 있다.

등기부는 모든 경매 부동산의 권리 관계 파악에 있어 가장 중요한 자료로, 대부분의 경매 투자자는 입찰 바로 전날까지 등기부를 열람해 확인한다. 등기부상 변경된 사항을 모른 채 입찰에 참여하면 큰 낭패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지지옥션은 그동안 '등기부 확인&갱신' 주기를 꾸준히 단축해왔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지난해 10월 6개월에서 7일로 주기가 대폭 줄었고, 이번에 2일로 당겼다.

경매 투자자는 지지옥션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입찰 직전일에도 등기부 변경 여부를 확인하고, 갱신된 등기부를 볼 수 있다. 특히 물건 수가 증가하면서 올해부터는 여러 개의 물건을 동시에 확인해야 할 필요가 커짐에 따라 등기 확인 서비스의 중요성도 커질 전망이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매 진행 건수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여 여러 물건을 동시에 보는 경매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등기 변경 여부 확인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해졌다"며 "매번 지불해야 하는 등기 열람 비용 절감 효과도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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