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家 차남’ 김익환 한세실업 대표, 부회장 승진…“매출 10%↑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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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2020-01-03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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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세실업 매출 성장 주도, 사내외 긍정적 변화 이끌어

김익환 한세실업 대표이사 부회장. [사진=한세실업]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의 둘째 아들 김익환 한세실업 대표가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3일  한세예스24홀딩스 그룹의 모태가 된 패션 ODM(제조자 개발생산) 사업을 맡은 한세실업이 새해를 맞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한세실업은 역량을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하는 동시에 미래 성장을 이끌어갈 인재를 임원으로 발탁해 혁신의 의지를 다시 한번 내비쳤다.

김 부회장은 부임 이후 HAMS(Hansae's Advanced Management System)를 도입하고 ‘10% for Good’ 캠페인 등 공장 선진화와 친환경 경영을 실천했다. 한세실업 매출 성장을 주도하고 사내외 긍정적 변화를 일궈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부회장은 “젊고 능력 있는 임원인사를 통해 올해는 즐겁고 재미있는 회사 만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겠다”며 “지난해 이어 매출 10% 성장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희선 부사장은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조 사장은 서울대학교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을 거쳤으며, 약진통상, 홈플러스, Li & Fung, Bydesign LLC 등에서 경영 능력을 인정 받았다. 지난 2017년 한세실업에 입사한 조 사장은 GAP Inc. 고객사를 담당하며 뛰어난 역량을 보여주며 김익환 부회장과 시너지를 이뤄왔다는 평가가 나온다.

수출1부문장 맡았던 김경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김 부사장은 1986년부터 19년 동안 신성통상에 몸담고, 2005년 한세실업에 입사한 ‘패션맨’이다. 한국외대에서 영어학을 전공한 김경 부사장은 유럽과 일본 바이어 확대에 나서는 한세실업의 강력한 성장동력이 될 예정이다.

주상범 전무는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승진, 원단 전문 기업인 칼라앤터치(Color&Touch)로 자리를 옮겼다. 연세대학교에서 행정학을 전공한 주 부사장은 최연소 리바이스 한국지점장을 거쳐 지난 2001년에 한세실업에 입사해 20여년 동안 한세실업의 발전에 기여했다. 주 부사장은 패션산업의 핵심인 원단사업을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다.

한세실업은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이번 인사에 대한 정식 선임을 할 계획이며 김 부회장과 조 사장 각자대표 체제로 운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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