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중진 책임론’ 강조...“20대 총선 패배 책임자 자리 비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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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0-01-0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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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답은 오직 하나...우파 정치세력 대통합"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은 3일 최근 한국당 내 중진 의원들의 ‘21대 총선 불출마’ 러시가 이어지는 가운데 ‘20대 총선 패배 중진 책임론’을 들고 나왔다.

김 의원은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20대 총선 패배에 책임이 있는 당시 최고위원과 공천관리위원들 그리고 당이 이 지경이 되는데 책임 있는 중진드이 자리를 비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책임 있는 인사들이 4·15 총선에서 불출마를 선언하고 새로운 인물 수혈에 앞장서는 게 당과 국민과 국가에 대한 당연한 도리”라고 했다.

김 의원의 발언은 당시 이한구 공관위원장을 비롯해 공관위원 추천권을 행사한 서청원, 김태호, 이인제, 이정현 등 당시 최고위원 및 원유철 원내대표를 겨냥한 것이다.

김 의원은 “그만둬야 할 사람들은 그만두지 않고, 당을 지키고 총선 승리에 앞장서야 할 인사들이 불출마 선언을 하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정당은 선거를 위해 존재하고, 선거에서 패배하면 지난 연말 국회에서와 같은 치욕만 남는다”며 “4·15 총선 승리와 대한민국을 위해 지금은 결단해야 할 시간이다. 결단의 해답은 오직 하나, ‘우파 정치세력의 대통합’”이라고 강조했다.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이 1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된 조양호 회장 빈소를 조문한 뒤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9.4.14. 임선영 인턴기자, lyricalsy@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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