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올해 마지막 지지율 '49.7%'…부정평가 '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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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형 기자
입력 2019-12-30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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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미터] 민주 41.4% vs 한국 31.4%…소수 정당 5%대 이하에 그쳐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올해 마지막으로 공표한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50% 선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대 양당(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 지지율도 동반 상승, 40%대와 30%대를 각각 기록했다. 다만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10%포인트에 달했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50% 선 근접 
 

문재인 대통령(왼쪽)이 27일 오후 청와대 인왕실에서 열린 대통령 자문기구 및 소속 위원장 초청 만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3∼27일(성탄절 하루 제외)까지 조사해 30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1%포인트 상승한 49.7%(매우 잘함 29.7%, 잘하는 편 20.0%)를 기록했다.

반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은 46.5%(매우 잘못함 33.6%, 잘못하는 편 12.9%)였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격차는 3.2%포인트였다. '모름·무응답'은 3.8%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 지지율 상승 이유로 △문 대통령의 한·중·일 정상외교 관련 보도 △여야 대립 격화 끝에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 국회 본회의 통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및 기각 관련 보도 △노무현재단 계좌 추적 논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대한 검찰의 공개 반발 등에 따른 지지층 결집 효과를 꼽았다.

◆보수층 크게 하락했지만···진보층선 소폭 상승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3∼27일(성탄절 하루 제외) 조사해 30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1%포인트 상승한 49.7%(매우 잘함 29.7%, 잘하는 편 20.0%)를 기록했다. [사진=리얼미터 제공 ]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이념성향별로 보수층(부정 평가 80.8→76.0%, 긍정 평가 21.7%)에서 크게 하락했다. 반면 진보층(긍정 평가 77.0→79.0%, 부정 평가 19.3%)에서는 긍정 평가가 소폭 상승했다.

중도층(긍정 평가 43.4→47.9%, 부정 평가 51.9→49.3%)에서는 긍정 평가가 40%대 초·중반에서 후반으로 상승했다.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한 주간 1.5%포인트 상승한 41.4%를 기록했다. 한국당도 같은 기간 0.5%포인트 오른 31.4%로 집계됐다.

이어 정의당 5.7%, 바른미래당 4.4%, 우리공화당 1.4%, 민주평화당 1.3% 순이었다. 무당층은 13.1%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성인 2511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이며, 응답률은 4.5%였다. 자세한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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