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찰기 대북 감시 활동 여전…美 '조인트 스타즈' 남한 상공 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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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9-12-30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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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8C 조인트 스타즈' 정찰기, 29일 남한 상공 비행 포착

미국 코브라볼(RC-135S) 정찰기의 출동 여부가 식별되지 않으면서 중지된 것으로 추측됐던 미국 정찰기의 대북 감시 활동이 계속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민간항공추적 사이트 ‘에어크래프트 스폿’은 미국 공군 정찰기 E-8C 조인트 스타즈(J-STARS) 정찰기가 전날 남한 상공 3만1000피트(9.4km)를 비행했다고 밝혔다. 해당 정찰기는 지난 26일에도 남한 상공에서 포착된 바 있다.

전날 남한 상공을 비행한 것으로 알려진 E-8C는 통합 감시 및 목표공격 레이더 시스템 등을 탑재한 미국 공군의 정찰기다.

고도 9~12km 상공에서 북한의 미사일 기지, 야전군의 기동, 해안포 및 장사정포 기지 등 지상 병력과 장비 움직임을 정밀 감시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또 한 번 비행 시 9~11시간가량 체공이 가능하고, 항속거리는 9270km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에어크래프트 스폿’은 전날 미국 코브라볼 정찰기의 출동 여부가 확인되지 않는다고 밝혀, 북한의 ‘크리스마스 선물’에 대한 미국의 대북 감시 비행이 중지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하지만 E-8C의 비행이 남한 상공에서 포착되면서 미국의 대북 감시 활동이 주기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공군의 'E-8C 조인트 스타즈' 정찰기.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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