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자필 서명 마이크, 美 경매 등장…테일러 스위프트·해리 스타일도 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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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9-12-28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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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현지시간) 로이터는 K팝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투어 공연 때 사용한 마이크가 처음 미국 자선 경매에 나온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미 경매업체 줄리앙 옥션은 BTS가 2017년부터 올해까지 진행한 '러브 유어셀프 투어(Love Yourself Tour)' 당시 쓴 마이크 7개를 내달 그래미어워즈 주간에 경매 출품할 예정이다.

그룹 방탄소년단[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BTS 물품이 경매에 등장하는 것은 처음으로 멤버 7명의 자필 사인이 들어가 있다.

이번 경매는 그래미어워즈가 열리기 이틀 전인 내달 24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테일러 스위프트, 해리 스타일스 등 유명 가수의 사인이 적힌 기타 등도 함께 출품된다.

경매는 그래미어워즈 주관기관인 리코딩 아카데미가 자선 기금 마련 목적으로 기획했다.

업체 측은 마이크 세트가 1만~2만달러에 낙찰될 것으로 예상했다.

마틴 놀런 줄리앙 옥션 전무는 "마이크 세트는 각 멤버가 서명한 수집 가치가 매우 높은 물건으로 가격이 계속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는 "세계를 지배하고 올해 가장 잘 팔린 3개의 앨범을 낸 BTS가 유명인사 경매 분야에도 데뷔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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