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서 항공기 추락사고...사망자 계속 늘어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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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19-12-27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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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륙 직후 추락해 공항 외곽 2층 건물과 충돌

카자흐스탄 알마티 공항 인근에서 27일(현지시간) 100명을 태운 항공기가 추락해 최소 12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외신에 따르면 알마티 공항은 추락 항공기에 95명의 승객과 5명의 승무원이 타고 있었으며 이 사고로 현재까지 12명이 사망했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망자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추락한 여객기는 알마티에서 출발해 카자흐스탄 수도인 누르술탄으로 향하던 현지 항공사 '벡 에어' 소속의 포커-100 항공기다.

카자흐스탄 민간항공위원회(CAC)에 따르면 이 여객기는 오전 7시 5분께 이륙한 직후 하강하기 시작해 오전 7시 22분께 추락, 콘크리트 울타리를 뚫고 알마티 공항 외곽의 한 2층 건물에 부딪혔다.

사고 현장에는 구급대원과 의료진, 경찰 등이 출동해 생존자들을 대피시키고 있다.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책임자들은 법에 따라 엄중히 처벌될 것"이라고 말하며 사고 희생자들과 유족에게 애도를 표했다.
 

카자흐스탄 항공기 추락 사고 현장 [사진=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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