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방위사업청과 4685억 계약체결...연 수주 2조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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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원 기자
입력 2019-12-2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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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은 26일 방위사업청과 4685억원 규모의 전술정보통신체계(Tactical Information Communication Network·TICN) 3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화시스템은 올해 방산부문에서 연 수주 목표치를 초과 달성한 것은 물론, 최초로 연 수주 금액이 2조를 넘게 됐다.

TICN은 군 통신망을 디지털로 통합해 데이터 전송을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첨단 전술지휘자동화체계(C4I)를 구축하는 데 핵심 요소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이번 계약은 국내 육해공군 TICN 전력화를 위한 3차 양산 사업으로 내년부터 2022년 말까지 진행된다. 한화시스템은 망관리·교환접속체계, 전술이동통신체계, 소용량 무선전송체계를 납품한다.

앞서 한화시스템은 2016년 말까지 약 1881억원 규모의 1차 양산, 올해까지 약 4624억원 규모의 2차 양산 사업을 마무리한 바 있다.

향후 TICN 전력화가 완료되면 우리 군은 대용량의 음성 및 영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송 및 활용하는 것은 물론, 전시에 유∙무선망이 파괴돼도 군 지휘통제·전술통신 체계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네트워크 중심의 미래전장에 대응해 전투역량이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시스템 김연철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혁신적인 연구개발(R&D) 투자와 고객 및 협력업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국방력 증대와 방산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한화시스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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