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싱가포르ㆍ베트남서 총 8000억 규모 공사 따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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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은 기자
입력 2019-12-25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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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각 북남 고속도로 건설ㆍ베가시티 복합개발 등 사업 수주

싱가포르 북남 고속도로 공사 조감도. [사진 = 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최근 싱가포르 및 베트남에서 총 8000억원 규모의 도로 및 건축 공사를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이 발주한 약 5094억원(4억3430만 달러) 규모 북남 고속도로 N113·N115 공구 공사를 단독 수주했다.

베트남에서는 지난 12일 베트남 민간 부동산 개발업체 KDI가 발주한 약 3000억원(2억5000만 달러) 규모의 부동산 개발 공사인 베가시티 복합개발 사업 낙찰통지서(LOA)를 접수했다.

현대건설은 연내 약 2억2000만 달러 규모의 싱가포르 풍골 스포츠센터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 수주 시 12월 동남아 지역에서만 총 1조원 규모의 수주를 이루게 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올해 유종의 미를 거둬 뜻깊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해외 공사 수주로 국내 건설업계를 이끌며 글로벌 톱티어(Top-Tier) 위상을 드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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