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LS그룹 회장, 세르비아 국회의장 접견..."투자 확대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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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19-12-2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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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열 LS그룹 회장이 세르비아 국회의장을 만나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LS그룹은 최근 구자열 회장과 마야 고이코비치 세르비아 국회의장이 서울의 한 음식점에서 만나 LS와 세르비아 간 사업 협력 및 투자 확대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한-세르비아 수교 30주년을 맞아 지난 10월 문희상 국회의장의 세르비아 방문에 대한 답방 차원에서 이뤄졌다. 고이코비치 국회의장은 방한을 통해 문 국회의장과 세르비아에 진출한 한국의 주요 기업인들과의 접견을 가진 후 지난 20일 출국했다.
 

(왼쪽부터)심현석 ㈜LS 전무, 류비차 므르다코비치 토도로비치 국회의원, 드라고미르 카리치 국회의원, 구자열 LS그룹 회장, 마야 고이코비치 국회의장, 이광우 (주)LS 대표, 조란 카자조비치 주한 세르비아 대사, 브라이언 김 SPSX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S그룹 제공]

LS그룹은 지난해 11월 세르비아와 인연을 맺었다. 미국 전선회사 SPSX(슈페리어 에식스)는 세르비아의 수도 베오그라드로부터 북쪽으로 약 90㎞ 거리에 위치한 즈레냐닌시에 1850만 유로(약 250억원)를 투자해 토지 4만㎡, 건물 1만4000㎡ 규모의 권선(자동차 및 전자 부품 등에 쓰이는 구리선) 생산법인을 준공했다. 

알렉산더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은 SPSX 권선공장의 기공식과 준공식에 모두 참석해 LS의 세르비아 사업에 관심과 지원을 보내기도 했다.

구 회장은 고이코비치 국회의장 접견에서 "SPSX 권선공장은 세르비아의 우수한 인적 자원과 대통령 이하 세르비아 정부의 적극적 지원 아래 빠른 시간 내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LS는 세르비아에 추가 투자를 통해 생산 능력을 두 배로 늘림으로써 세르비아 공장을 동유럽 최고의 권선공장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이코비치 국회의장은 "LS그룹이 세르비아에 투자해 감사드린다"면서 "세르비아는 음악·스포츠 등의 분야에서도 강점을 갖고 있어 향후 이 분야 우수 인재에 대한 교류 등과 함께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 확대도 기대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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