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하면 우대금리가... 건강 챙기면 이자 주는 적금 상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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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웅 기자
입력 2019-12-2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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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들이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고객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적금 상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KEB하나은행은 금연과 저축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금연 성공' 적금 상품을 출시했다.

흡연자인 고객은 매일 은행으로부터 금연 응원 문자를 받게 되는데, 원하는 저축 금액을 회신하면 입금된다. 매일 1000원부터 1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으며, 가입 기간은 1년이다.

기본금리는 연 1.0%고, 응원 메시지에 답장하거나 모바일뱅킹 등을 통해 100차례 이상 입금하면 0.5%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여기에 보건소나 금연지원센터에서 금연 성공 판정을 받으면 1.5%포인트의 특별 금리가 더해져 최고 연 3.0%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의 '신한 헬스플러스 적금'도 건강을 챙기려는 고객을 겨냥해 설계한 상품이다.

기본금리는 연 1.75%이며,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하는 '국민체력 100' 서비스에 참여하면 0.1%포인트 우대금리가 주어진다. 또 모바일뱅킹 등 비대면 채널로 가입하고 신한카드 실적(월 10만원) 조건을 채우면 0.2%포인트가 우대돼 최고 연 2.05% 금리가 제공된다. 매월 1000원부터 100만원까지 입금할 수 있다.

우리은행과 NH농협은행도 건강 특화 상품을 판매 중이다. 우리은행의 '위비 꾹 적금'은 기본 연 2.0% 금리에 금연이나 다이어트에 성공하면 최대 연 0.6%포인트를 우대해준다. 농협은행의 'NH올원해봄적금'은 금연, 다이어트, 커피 안 마시기 중 하나를 목표로 설정해 달성하면 최대 연 1.0%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둘레길을 걸으면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이색 상품도 있다. 경남은행의 '건강한둘레길적금'은 경남 및 부산, 울산 지역의 둘레길을 2년 동안 70km 이상 걸으면 0.3%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기본금리는 연 1.5%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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