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포스코베트남 냉연강판에 24.2% 관세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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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언 기자
입력 2019-12-1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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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조공정서 한국산 소재 사용해 원산지 문제소지 있어"

  • 포스코베트남 "베트남산 소재 사용해 영향 없다"

미국 상무부가 포스코베트남 냉연강판에 24.22%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제조 공정에서 한국산 소재를 사용했다는 이유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포스코베트남이 한국산 소재로 냉연강판을 생산해 미국으로 수출하면 반덤핑 관세 20.33%, 상계관세 3.89% 등 총 24.22%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16일 포스코베트남에 통보했다.

포스코베트남은 이에 대해 "미국으로 수출하는 냉연강판의 경우 베트남산을 사용하고 있으며 대미 수출 물량도 미미해 이번 관세 부과에 따른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포스코베트남은 또 "원산지 증명 관련 서류를 보완해 문제의 소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냉연강판은 열연강판을 다시 상온에서 정밀기계로 눌러 더 얇게 하고 표면을 미려하게 처리한 것으로, 자동차나 가전제품, 강관 등을 만드는 데 주로 사용한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7월에도 포스코베트남에 같은 내용의 예비판정을 내렸다.

 

포스코 냉연강판[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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