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 디지털 전환 파트너로 AWS 선정... 전사 인프라 클라우드 전환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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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용 기자
입력 2019-12-1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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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와 사물인터넷 기술 적극 활용해 신제품 출시 시기 앞 당기고 혁신 서비스 개발 기대

두산그룹이 자사 디지털 전환 파트너로 아마존웹서비스(AWS)를 선정했다.

16일 두산그룹은 4차혁명시대를 맞이해 5G 기기 소재, 무인 운반차, 협동로봇, 드론 연료 전지 등 미래 사업 성장을 위해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AWS 클라우드 인프라와 기술을 도입해 전사 시스템을 마이크로 아키텍처(모듈화) 형태로 클라우드에서 운영하고, 고객의 요구사항에 빠르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조직 문화(데브옵스)를 만들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두산그룹은 모든 IT 인프라를 AWS 클라우드로 전환한다. 현재 두산그룹의 서비스 운영을 위한 2000여개의 가상머신을 AWS 클라우드로 옮기고, 향후 3년에 걸쳐 해외 인프라도 AWS 클라우드로 전환한다. 이밖에 아마존의 인프라, 데이터베이스, 보안서비스, 사물인터넷 관리 기술을 전사 서비스에 접목할 계획이다.

형원준 두산그룹 최고디지털책임자(CDO)는 "전 세계적으로 제조산업 디지털화를 통한 제조 혁신의 움직임이 거세다. 두산그룹은 전통적인 제조산업을 넘어 고도화된 ICT 환경 기반 미래 신산업 분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있다. AWS가 두산그룹의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 전략 실행의 초석을 제공했다. AWS를 통해 인프라 투자 부담을 덜고, 인공지능이나 기계학습과 같은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신제품 시장 출시 시기를 앞당기고 제품 혁신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그룹이 디지털 혁신 가속화를 위해 아마존웹서비스와 협력한다. 사진은 형원준 두산그룹 최고디지털책임자(왼쪽)와 마이크 클레이빌 AWS 글로벌 세일즈 담당 부사장(오른쪽).[사진=두산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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