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1월 산업생산 전년 比 6.2%↑... 5개월래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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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19-12-1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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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매판매도 예상치 상회 전년 比 8.0% ↑

중국의 11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지표가 모두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정부의 경기 부양책과 중국 최대 쇼핑시즌인 11월 11일 광군제(光棍節)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16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11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다. 전달 증가율인 4.7%에서 1.5%포인트 상승한 것이자, 시장에서 앞서 예측한 5%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또 중국 정부의 올해 산업생산 증가율 관리 목표인 5.5~6.0%도 웃도는 것이다. 

같은 기간 소매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달 증가율인 7.2%는 물론, 시장 예상치인 7.6%를 모두 웃돈다. 중국 정부가 내수 진작을 위해 세금 인하, 보조금 지급 등 부양책을 시행한 것이 보탬이 됐다는 분석이다. 중국 최대 쇼핑 시즌인 11월 11일 광군제가 흥행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올해 광군제 거래액은 역대 최대 규모인 384억 달러(약 45조원)에 달한다.

11월 고정자산 투자 증가율은 5.2%로 기록, 1998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던 지난달과 같은 수준이다.
 

중국 다롄의 한 제철소.[사진=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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