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앤서와 셋째 날 포볼 승리…팀 8.5-4.5 리드 (프레지던츠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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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19-12-1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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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내셔널팀 2승, 미국팀 1승 추가

  • 안병훈 경기 종료 후 포섬매치 조편성 발표

임성재(21)가 인터내셔널팀에 1승을 안겼다. 아브라함 앤서(멕시코)와 좋은 호흡을 보였다.
 

프레지던츠컵 출전 중인 임성재[사진=연합뉴스]


임성재와 앤서는 12월 14일(이하 현지시간) 호주 멜버른에 위치한 로열 멜버른 골프클럽(파71/6,449야드)에서 열린 미국팀과 인터내셔널팀의 남자골프 대항전 ‘프레지던츠컵’ 셋째 날 오전 포볼매치(각자 볼로 경기) 결과 패트릭 캔틀레이, 잰더 셔플리(이상 미국)를 상대해 3&2(두 홀 남기고 3홀 차)로 승리했다. 경기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인터내셔널팀은 8.5-4.5로 미국팀에 4점 차 리드 중이다.

임성재가 포볼매치를 주도했다. 인터내셔널팀 단장인 어니 엘스(남아공)가 함께 걸으며 독려했다. 7번홀(파4)까지 팽팽한 접전이 계속됐다. 그러던 8번홀(파4) 캔틀레이, 셔플리는 티샷이 불안했다. 그에 반해 임성재와 앤서는 페어웨이 정중앙에 공을 안착시켰다. 세컨드 샷도 두 선수 모두 완벽했다. 파를 잡아 한 홀을 따냈다. 임성재와 앤서가 전반 9홀 한 홀 차로 매치를 리드했다.

10번홀(파4) 임성재가 또다시 버디를 잡았다. 두 홀 차로 인터내셔널팀이 앞섰다. 12번홀(파4) 미국팀 캔틀레이의 버디로 한 홀을 만회했다. 그러던 14번홀(파3) 인터내셔널팀 앤서가 버디를 추가해 다시 두 홀 차로 격차를 벌렸다. 임성재와 앤서는 서로에게 안정감을 줬다. 서로의 실수를 감싸 안았다.

임성재는 이날 경기력이 완벽했다. 공을 칠 때마다 갤러리의 입에서 “대단하다”는 이야기가 계속됐다. 16번홀(파4) 앤서가 그림 같은 버디 퍼트를 성공했다. 임성재는 손가락을 들어 하늘을 가리켰다. 3&2(두 홀 남기고 3홀차)로 승리했다.

한편, 반정쭝(대만)은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호흡을 맞췄다. 패트릭 리드와 웹 심슨(이상 미국)을 상대로 대승을 거뒀다. 5&3(3홀을 남기고 5홀차)로 이겼다. 반정쭝은 ‘프레지던츠컵’ 첫 출전, 첫 대회에서 역사를 썼다.

리하오퉁(중국)과 마크 레이슈먼(호주)은 리키 파울러, 저스틴 토마스(이상 미국)를 상대로 3&2(두 홀 남기고 3홀 차)로 패배했다. 하오퉁은 ‘고군분투’ 했다. 레이슈먼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 승리를 내줬다. 토마스는 이 경기로 '프레지던츠컵' 3승을 챙겼다.

경기가 진행 중인 오전 10시 5분 현재 안병훈(28)과 애덤 스콧(호주)은 토니 피나우, 맷 쿠차(이상 미국)를 상대로 14번홀(파3) 타이 상황이다.

오전 포볼매치 4경기 종료 후 오후 포섬매치 4경기 페어링(조편성)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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