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의료원, '정식개원 맞춰 7개 마을버스 노선 확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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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19-12-1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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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의료원 전경.[사진=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시장 은수미)가 시의료원 시범진료와 내년 정식개원 일정에 맞춰 마을버스 7개 노선 34대를 확충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성남시의료원은 수정로상 인접 구시청 정류장과 연계되는 16개 노선이 시내버스 중심으로 운행중에 있으나, 교통약자·다수 이용자가 예상되는 의료원 접근성을 고려, 은행동, 신흥동, 태평동, 금광동, 상대원동, 하대원동 등 본도심을 중심으로 의료원 내부를 직접 연계하는 마을버스 노선이 운행된다.

시는 시립의료원 건립계획시 대중교통인 마을버스가 의료원 내부를 회차 운행, 진입할 수 있도록 내부 대형 회전교차로 설치 및 별도 마을버스 정류장(버스베이), Kiss&Ride 정차장 등을 확보, 시민들에게 대중교통 편의성을 확보하도록 했다.

오는 16일 시범진료가 시작돼 마을버스 운행준비가 완료되는 대로 23일부터 현재 운행중인 4개 노선 20대가 우선 운행에 들어간다.

의료원까지 연장 운행되는 노선은 3-6번(성남소각장~상대원1동~수진역~의료원)과 10-2번(의료원~단대오거리역~은행2동)이며, 810번(은행1동~의료원~수진역)과 811번(섬마을9단지~의료원~수진역)은 의료원을 경유 하는 노선으로 변경 운행한다.

내년 3월 정식개원 일정에 맞춰 3개 노선 14대도 추가 운행된다.
 

[사진=성남시 제공]

신설되는 노선은 78번(가천대~태평동~의료원), 86번(사기막골~단대오거리~의료원), 87번(모란시장~중원구청~하대원~의료원)으로 평균 12분 간격으로 운행 예정이다.

시 대중교통과장은 “이번 마을버스 확충은 교통약자 및 본도심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개원하는 시립의료원의 의료복지 정책과 교통복지를 연계한 계획”이라며 “금번 7개 마을버스 확충으로 거미줄망처럼 본도심 어디에서든 시립의료원을 대중교통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년 3월 신설되는 86번, 87번 노선은 친환경 교통수단인 전기저상버스로 10대 운행 예정임을 밝혀, 교통약자 배려와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동시 도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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