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고령 장애인 19명 ‘행복대학’ 졸업식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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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19-12-13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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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시장 은수미)가 13일 오전 수정구 복정동 동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고령 장애인 행복대학 졸업식’을 가졌다.

이날 50세 이상의 고령 장애인 19명이 학사모를 썼다.

이들은 최근 6개월간 웃음코칭, 힐링 화훼 장식, 사주 명리학, 연필 풍경 스케치 등 4개 과목의 행복대학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장애 유형별로 시각 장애 1명, 뇌병변 장애 8명, 지체 장애 10명이 참여했다.

장애정도가 심한장애인이 전체의 79%(15명)를 차지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도전 정신과 배움에 대한 열정을 보여줬다.

시는 장애인의 평생교육을 지원할 목적으로 앞선 5월 7일 동서울대, 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행복대학 개설·운영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해 이번에 시범 운영했다.

내년에는 행복대학 프로그램을 취미교양과, 건강관리과 등 2개 과로 나누고 각각 4개의 수강 과목을 편성해 운영할 방침이다.

시의 50세 이상 고령 장애인은 2016년 2만5602명, 2017년 2만5806명, 지난해 2만7061명으로 최근 3년간 1459명 증가했다.

한편 지난해 기준 성남시 전체 등록장애인 3만5834명 중에서 50세 이상 고령 장애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75.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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