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하다 꽈당! 안돼요” 라이더 안전 챙기는 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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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선 기자
입력 2019-12-1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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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로고ㆍ부릉, 라이더 앱에 '안전사고 발생 지역' 알림 서비스

  •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2019 윈터 세이프티 캠페인’

라이더(배송기사)들의 오토바이(이륜차) 안전사고가 잇따르자, 배달 대행 기업들이 앞다퉈 예방 조치에 나서고 있다.

근거리물류 IT플랫폼 기업 바로고는 12일 이륜차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라이더 앱’을 업그레이드 했다.

배달 수행을 위해 라이더가 앱에 접속하면 이달의 안전운행 문구와 함께 ‘위험지역 지도 보기’와 ‘안전 영상 시청하기’ 탭이 팝업 노출된다.

 

바로고 라이더 앱에 구현되는 '이륜차 사고 발생 지역' 안내 서비스 [사진=바로고]



특히 ‘위험지역 지도 보기’ 탭을 클릭하면 고용노동부, 경찰청, 도로교통공단에서 제공한 이륜차 사고 발생 지역과 사고 내용이 라이더 반경 5km 이내로 보여진다.

또 앱에 ‘안전운행 3가지 의무’를 주제로 한 영상도 선보인다. 헬멧 필수 착용, 중앙선 침범과 역주행 금지, 급출발 및 신호 위반 금지 등의 내용이 담겼다.

물류 브랜드 ‘부릉(VROONG)’ 운영사인 메쉬코리아도 바로고와 동일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이달 내 시범서비스를 시행, 내년 초 부릉 라이더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각종 서비스를 앱에 구현할 계획이다.

메쉬코리아 관계자는 "고용노동부에서 라이더 안전을 위한 TF를 구성, 지속적으로 이륜차 안전사고 예방을 계도하고 있다"면서 "물류 IT 스타트업 측은 이런 요구에 다들 적극 부응하려 한다"고 전했다.

 

요기요플러스 '겨울시즌 라이더 안전 캠페인' [사진=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는 자사의 맛집배달 서비스 ‘요기요플러스’ 라이더들의 겨울철 안전하고 따뜻한 배달을 위해 ‘2019 윈터 세이프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배달은 안전하게, 겨울은 따뜻하게”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요기요플러스는 라이더들을 위해 방한복과 방한 마스크, 바이크 장갑 등의 다양한 방한 물품들을 선물한다.

또 자사가 운영하는 상생 쇼핑몰 ‘요기요 알뜰쇼핑몰’을 활용하면 라이더들은 겨울철 배달에 필요한 물품들을 시중가 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요기요 알뜰쇼핑몰의 라이더 물품 구입은 요기요플러스 라이더 뿐 아니라 일반 라이더들까지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륜차 안전 운행 수칙 가이드도 함께 배포한다. 가이드에는 빙판길 안전 운행 요령, 겨울철 브레이크 사용법, 올바른 오토바이 헬멧 착용법 등 안전 수칙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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