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10일 수출 7.7% 증가…반도체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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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9-12-1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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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업일수 0.5일 증가 고려하면 1일 평균 수출 증가율 0.5%

  • 수입 8%↑…무역적자 14억4000만달러

12월 수출이 무선통신기기와 승용차 등이 호조를 보이며 증가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반도체 수출은 20% 넘게 줄며 부진이 이어졌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은 129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7.7%(9억2000만달러) 늘었다. 다만 조업일수가 작년보다 0.5일 늘어난 것을 고려하면 실제 1일 평균 수출 증가율은 0.5% 수준이라고 관세청은 설명했다.

품목별로는 승용차(10.9%), 무선통신기기(18.0%), 자동차 부품(21.8%) 등의 수출이 10% 이상 늘었다. 반면 반도체(-23.4%), 액정디바이스(-52.1%) 등은 부진했다.

수출 상대국을 보면 중국(6.1%), 미국(3.2%), EU(21.8%), 베트남(2.9%), 중동(102.4%) 수출이 증가했다. 일본(-7.2%), 싱가포르(-7.2%) 수출은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143억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8.0%(10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수입 품목 가운데 원유(29.9%), 기계류(28.8%), 석유제품(43.2%), 정밀기기(12.3%) 등은 늘었다. 가스(-6.8%), 승용차(-22%) 등 수입은 줄었다.

이에 따라 이달 들어 10일까지 무역적자 규모는 약 14억4000만달러로 집계됐다.
 

12월 1∼10일 수출입실적(통관기준 잠정치) [표=관세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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