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각규 롯데 부회장, 한·인니동반자협의회 이사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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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2019-12-1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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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네시아 진출 앞둔 기업들에 도움주는 협의회 되겠다”

황각규 롯데 부회장. [사진=롯데]

황각규 롯데 부회장이 10일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한·인니동반자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신임 한·인니동반자협의회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한·인니동반자협의회는 2014년 한국과 인도네시아 경제계 지도자들이 양국간의 상호교역과 투자증진을 위해 친선도모 및 네트워크를 강화하자는 취지에서 출범했다.

우리나라에서는 롯데그룹을 비롯해 포스코, 현대자동차그룹, 우리은행, 무역협회 등 35개 회원사를 두고 있다. 인도네시아측 협의회는 경제조정장관을 역임한 하이룰 딴중 CT그룹 회장이 30여개 회원사와 함께 활동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 활발하게 사업을 펼치고 있는 롯데그룹은 한·인니동반자협의회가 출범될 때부터 함께하며 적극적인 활동을 해왔다. 신동빈 롯데 회장은 한·인니 동반자협의회의 초대 경제계 의장직을 맡아 민간차원에서 양국 경제계간 투자 및 협력 강화에 앞장서며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가교 역할을 해왔다.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된 황 부회장은 “인도네시아 진출을 도모하는 많은 국내 기업들에게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협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향후에는 경제 분야뿐 아니라 학술, 문화 분야에서도 교류 강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는 2008년 롯데마트를 통해 인도네시아에 진출했다. 현재 롯데백화점, 롯데케미칼, 롯데지알에스, 롯데컬처웍스 등 10여개 계열사, 9000여명의 직원들이 일하며 활발하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맞춰 투자를 더욱 확대, 양국의 관계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분야로 그 영역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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