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자동으로 소액 쌓이는 '저금통' 출시

'동전 모으기' 기능으로 1000원 미만 잔돈 자동 이체

한국카카오은행은 소액 저축 상품 '카카오뱅크 저금통'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상품은 잔돈만 저금 가능하다. 카뱅 저금통을 개설하고 '동전 모으기'를 선택하면 매일 자정을 기준으로 고객이 선택한 카뱅 입출금계좌에 있는 1원 이상, 1000원 미만의 잔돈이 '저금통'으로 다음날 자동 이체된다. 저금통에 쌓을 수 있는 최대 금액은 10만원이다.

이 상품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카카오뱅크 입출금계좌를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1인당 1개의 저금통만 개설 가능하다. 금리는 연 2.00%다. 카카오뱅크는 추후 새로운 '모으기 규칙'을 추가할 계획이다.

저금통에 쌓인 금액은 매월 5일에만 '엿보기' 기능으로만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저축한 금액에 따라 △자판기 커피 △떡볶이 △놀이공원 자유이용권 △제주도 항공권 등 이미지 변화를 통해 총 잔액을 추정할 수 있게 했다. 저금통 현황은 카카오톡 등 SNS를 통해 공유할 수 있다. 저금통에 쌓인 금액은 전액 출금만 가능하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자동으로 소액을 저축할 수 있는 편리성과 금액에 따라 변화하는 아이템을 확인하는 즐거움을 갖춘 상품"이라고 말했다.
 

[사진=한국카카오은행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