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한진중공업, 3160억원 규모 고속상륙정 4척 건조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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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19-12-1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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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속상륙정에 해병대 150명 또는 전차 1대 이송 가능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이 한진중공업과 고속상륙정(LSF-II) 후속함(5~8호정)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3160억 원 수준이다.

LSF-II는 해병 및 특수전 요원의 기습상륙작전을 지원한다. 대형 수송함 건조와 더불어 기습상륙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함정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건조됐다. 최대 55톤으로 상륙군 150여명 혹은 전차 1대를 탑재할 수있다.

LSF-II 5~8호정은 현재 한진중공업에서 건조 중인 3, 4호정과 함께 해병대의 사단급 상륙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대형수송함 등에 탑재되며 운용자 편의성 및 정비능력을 향상해 가동률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유호근 전투함사업부장(해군 준장)은 "(LSF-II는) 저수심해역 경비작전 또는 상륙 전력으로 운용될 예정"이라며 "해상재난 등 긴급상황 발생 시 탐색과 구조 전력으로도 운용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수주로 한진중공업은 자체 기술로 건조한 고속상륙정(LSF-Ⅰ)에 이어 차기 고속상륙정(LSF-Ⅱ) 건조 기술까지 보유하게 됐다. 지금까지 한진중공업에서 건조했거나 건조 중인 고속상륙정은 모두 8척에 달한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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