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정보 사안이라서"... 北 '중대 시험'에 말 아낀 국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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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19-12-0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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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북한의 '중대한 시험'에 대해 "면밀히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무슨 시험을 어떻게 했는지 등 구체적 사항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9일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추후 동향을 예의 주시 중임을 언급했다.

북한의 '로켓 엔진 시험'이 실제로 있었는지에 대해 최 대변인은 "현재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 분석 중에 있기 때문에 구체적인 대북 정보 사안에 대해 확인해드릴 수 없음을 양해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날 미국의 미사일 전문가 제프리 루이스 미들버리 국제학연구소 동아시아 비확산프로그램 소장은 트위터를 통해 7일과 8일 상업용 위성사진을 공개했다. 제프리 소장은 '연소 발사로 널브러진 땅'과 '북한 차량 움직임'을 증거로 북한 동창리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에 사용되는 '로켓 엔진 연소' 시험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7일 오후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대단히 중대한 시험이 진행됐다"면서도 내용에 대해서는 함구한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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