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MTRC, 시위로 220억 엔 이상 손실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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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19-12-09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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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14일 홍콩 중문대 역의 지하철 객차가 시위대와 폭동진압 경찰 간 격렬한 대치 끝에 크게 파손돼 있다. (사진=연합 AFP)]

홍콩철도(香港鉄路, MTR)를 운영하는 홍콩철도공사(MTRC)가 5일, 6월부터 이어진 시위활동의 영향으로 올 11월까지 16억 HK 달러(약 222억 1000만 엔)의 손실이 발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운행정지 및 역 폐쇄에 따른 운행수입 감소와 시위대가 파손한 시설의 보수 및 교환, 역무원 증원 및 경비강화 등에서 손실비용이 증가했다.

MTR의 7~11월 승객수는 744만 3000명(연인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2%가 감소했다. 시위 참가자의 마스크 착용을 금지하는 복면금지법 시행으로 시위활동이 과격해진 10월과 11월은 27% 이상 감소했다.

홍콩경제일보 등에 의하면, MTRC는 파손된 시스템과 설비 복구, 교환 등에 소요되는 비용이 수억 HK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MTRC는 올해 실적 전망에 대해, "홍함역 공사 부정 충당금(24억 3000만 HK 달러)를 계상하지 않으면, 기본사업 이익은 전년을 웃돌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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