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투자자 코스닥 순매수 사상최대··· 수익률은 '마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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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호 기자
입력 2019-12-09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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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게티이미지뱅크]



올해 개인 투자자들의 코스닥시장 순매수 규모가 사상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들은 연초 이후 이달 6일까지 코스닥시장에서 7조1000억원을 순매수했다. 기존 연간 최대 순매수 규모가 5조7000억원(2016년)인 점을 감안하면 올해 최대치 기록 경신이 전망된다. 

다만 기록적인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코스닥시장 수익률은 신통치 않았다. 연초 이후 이달 6일까지 개인들이 7조원 넘게 사들이는 동안 코스닥지수는 7.0% 하락했다. 같은 기간 기관은 4조2000억원, 외국인은 500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2017년 바이오 열풍으로 수익률 26.4%를 기록했다. 지난해 1월엔 금융위원회가 코스닥시장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며 900선을 넘기도 했다. 올해는 바이오 투심 하락과 대외 불확살성 확대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들의 '팔자'가 이어졌다. 올해 들어 이달 6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7조6천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8천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6조7천억원 순매수했다. 코스피는 연초 이후 이달 6일까지 2.0%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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