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사 "내년에도 DMZ 6·25 전사자 유해발굴 작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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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19-12-05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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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군사령부가 내년에도 비무장지대(DMZ)에서의 6·25 전사자 유해발굴 작업을 지원하겠다고 5일 밝혔다.

유엔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달 29일 열린 '화살머리고지 유해발굴 완전작전 기념식' 사진 3장을 게재했다. 그리고 "유엔사는 내년에도 (유해발굴) 작업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올해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작업을 통해 유해 261구를 수습했고 지뢰 제거 구역은 총면적 10만2668㎡에 달한다"고 전했다.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이뤄진 유해발굴 작업은 9.19남북 군사합의에 따라 남북 공동 진행 사업이었다. 그러나 북한이 거부해 남한 단독으로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실시됐다.

국방부는 "북한이 참여의사를 밝힐 시 즉각 남북 공동 유해발굴 작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조치를 준비해 놓고 있다"고 밝혔다.
 

5일 유엔사가 지난달 29일 열린 화살머리고지 유해발굴 종료 기념식 사진을 페이스북에 게재했다. [사진=유엔사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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