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베트남법인 '파인트리'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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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지 기자
입력 2019-12-05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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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년 동남아 1위 디지털 금융사 될 것"

지난 4일 권희백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왼쪽 첫째)는 파인트리 증권 현판식에 참석해 "베트남을 대표하는 금융회사가 될 수 있도록 기술력과 자본을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한화투자증권 제공] 

한화투자증권이 베트남 법인 ‘파인트리(Pinetree) 증권’을 공식 출범했다고 5일 밝혔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4월 국내 중소형 증권사 중에선 처음으로 베트남 현지 증권사 HFT를 인수했다. 이후 디지털 금융사로 도약하기 위해 조직 재정비에 나섰다.

사명인 파인트리는 ‘모든 곳에 존재하는 나무이자, 숲이 형성될 때 가장 먼저 뿌리를 내리는 나무로 견고함을 상징하는 푸르고 곧은 신뢰의 나무’의 의미를 담고 있다.

파인트리 증권은 베트남 시장에서 디지털 금융 플랫폼을 구축해 투자자들에게 편리하고 앞선 투자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개개인의 생애주기에 맞는 맞춤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단순 중개사를 넘어 투자은행으로 성장하기 위한 라이선스를 추가 취득해 사업영역도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2025년 넘버원 동남아 디지털 금융사’를 목표로 동남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동남아 각국에서 사업역량을 높이기 위해 핀테크, 스타트업 등과 적극적으로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로 했다.

한화투자증권의 가세로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증권사는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KB증권 등 6개로 늘었다.

한편, 베트남 주재 한국대사관, 베트남 증권위원회, 호찌민 거래소, 하노이 거래소 등 정부 유관기관과 베트남 소재 금융회사 등에서 100여명의 인사가 파인트리 증권 개소식에 참석했다.

권희백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는 “한화투자증권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파인트리 증권이 베트남의 디지털 금융시장 발전에 선구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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