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츠, "광군제, 블랙프라이데이에 11월 소비자 지출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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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19-12-0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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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베이츠 코리아 제공]

 
온라인 캐시백 기업 이베이츠 코리아가 11월 한 달간 자사 데이터를 분석한 ‘2019 11월 해외직구 결산 자료’를 발표했다. 이베이츠는 중국광군제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등 글로벌 최대 쇼핑 대목으로 꼽히는 11월 주요 소비 트렌드로 △지속적인 스니커즈의 인기 △명품 액세서리 선호 △할인 폭이 큰 가전 제품 구매를 선정했다.

4일 이베이츠에 따르면 11월 평균 지출 금액은 51만 5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 증가했다. 특히 50만원 이상 지출한 고객은 17% 늘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이 중 매출이 가장 높은 상위 5개 브랜드는 △마이테레사(MYTHERESA) △매치스패션(MATCHESFASHION) △이베이(ebay) △랄프 로렌(Ralph Lauren)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였다. 이 브랜드들은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이 평균 50% 이상 증가했다.

매출 상승률이 높은 상위 5개 브랜드로는 무료배송 또는 최대 15% 캐시백 상향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친 △엔드클로딩(END.) △24S △엘앤씨씨(LN-CC) △네타포르테(NET-A-PORTER) △HBX가 이름을 올렸다.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아이템은 작년과 같은 ‘스니커즈’였다. 가장 인기 있는 스니커즈 아이템 탑(top) 5는 △발렌시아가 스피드러너 △뉴발란스 993 △마르지엘라 독일군 레플리카 스니커즈 △나이키 에어맥스 97 △나이키 데이브레이크 순으로 나타났다.

이베이츠 측은 “특히 올해는 명품 중 중저가인 6~25만 원 사이의 액세서리 제품이 불티나게 팔렸다”며 “가장 있기는 액세서리 제품은 ‘구찌 카드지갑’이었다”고 밝혔다. 뒤를 이어 △아크네스튜디오 스카프 △메종키츠네 에코백 △마르지엘라 카드지갑 △인빅타 프로다이버가 인기를 끌었다. 이베이츠는 “밀레니얼 세대의 소비가 증가하면서 접근성이 쉬운 액세서리 구매율이 높아진 것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할인 폭이 컸던 가전제품도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이는 여러 유통채널에서 광군제와 블랙프라이데이를 겨냥해 다양한 특가 상품을 앞세워 가격 경쟁력을 높였기 때문이다. 이베이츠 이용 고객에게 가장 인기 있는 가전제품은 ‘에어팟 2세대’였으며, △샤오미 공기청정기 △다이슨 V7 Origin △아이폰11 △아이패드 7세대가 그 뒤를 이었다.

하승효 이베이츠 코리아 팀장은 “올해 11월은 최근 환율 부담을 상쇄하고자 높은 캐시백 혜택을 제공함에 따라 인당 구매금액 상승을 견인했다”며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은 끝났지만 12월에는 시즌오프 세일을 시작하는 명품 브랜드들이 추가되기 때문에 이 기회를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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