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출발 후 반락…2110선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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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19-11-2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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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9일 기관 매수세에 상승 출발한 뒤 하락세로 돌아서 장중 2110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64포인트(0.12%) 오른 2115.96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6.93포인트(0.33%) 오른 2125.53으로 출발해 강세 흐름을 보이다 이후 하락세로 전환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은 259억원, 개인은 173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442억원을 순매도했다.

뉴욕 증시는 28일(현지시간) 추수감사절을 맞아 휴장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의 구체적인 일정이나 내용이 발표되지 않고 있어 증시가 방향성을 가지고 움직일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보합권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홍콩 인권 민주주의 법안'에 서명했지만, 시장에 주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이 법안이 시행되는 시점이 1년 뒤이고 미국과 중국 모두 홍콩 이슈가 무역 협상에 영향을 주는 것에 부담을 갖고 있어 이번 조치로 협상이 난항을 겪을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LG생활건강(0.62%), 현대모비스(0.40%), 삼성바이오로직스(0.13%) 등이 올랐다. 반대로 SK하이닉스(-0.97%), 셀트리온(-0.84%), LG화학(-0.65%), 네이버(-0.58%), 현대차(-0.40%), 삼성전자(-0.39%)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1.68%), 섬유·의복(0.96%), 화학(0.46%), 은행(0.41%), 음식료품(0.35%) 등이 강세고 철강·금속(-0.58%), 전기·전자(-0.54%), 의약품(-0.46%), 증권(-0.38%) 등이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8포인트(0.23%) 오른 641.66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54포인트(0.24%) 오른 641.72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305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271억원, 외국인은 1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스튜디오드래곤(3.13%), 펄어비스(1.59%), 케이엠더블유(1.09%), CJ ENM(0.39%), 셀트리온헬스케어(0.20%) 등이 올랐다.

반면 에이치엘비(-3.19%), 헬릭스미스(-0.96%), 메디톡스(-0.84%), 휴젤(-0.34%), SK머티리얼즈(-0.12%) 등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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