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본 노사문제‧적자해소 해결할 본부장 자리에, 박종석 청장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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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범 기자
입력 2019-11-2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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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석 신임 우정사업본부장.]


집배원 증원 등 노사문제와 악화된 경영실적 개선을 해결해야 할 막중한 우정사업본부장 자리가 4개월 공석 끝에 임명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일 실장급 인사를 통해 우정사업본부장에 박종석 충청지방우정청장을 임용했다.

박종석 신임 본부장은 행시 31회로 1988년 공직에 입문했다. 부산체신청을 시작으로 2010년 전남체신청장, 2012년 부산지방우정청장, 2015년 우편사업단장, 2017년 서울지방우정청장에 이어 2019년 충청지방우정창장을 역임했다. 30여년간 우편 관련 사업에만 종사한 만큼, 현재 어려움을 가장 잘 극복할 수 있는 인사라는 평가다.

우본은 지난 7월 전임 강성주 본부장이 임기를 남기고 중도 사퇴했다. 집배원 인력 증원, 업무강도 조정 등 노조가 요구한 안건을 해결하지 못한 채 하차, 박 신임 본부장이 해결해야 할 상황으로 남았다.

박 본부장은 11월 29일자로 취임, 2021년 11월까지 2년간 우본을 이끌게 된다. 우본은 자산규모만 100조원에 달하고, 전국 3700여개 우체국에서 총 4만여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조직이다.

박 본부장은 취임 후 집배원 증원 등의 문제와 적자 해소를 위한 해결책 찾기에 나서는 과제를 떠안고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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