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총선 존슨 보수당 과반 확보 청신호...파운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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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미 기자
입력 2019-11-2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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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12 총선서 보수당 650석 중 359석 확보 예측

  • 노동당 의석은 262→211 줄어들 듯

내달 12일(현지시간)로 예정된 영국 조기총선에서 보리스 존슨 총리가 이끄는 집권 보수당이 단독 과반 의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장기화하고 있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불확실성이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파운드 가치가 오름세를 나타냈다. 

CNBC에 따르면 여론조사업체 유고브의 최신 조사에서 보수당이 전체 하원의석 650석 가운데 단독으로 359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대로라면 2017년 총선에서 얻은 317석에서 의석을 대폭 늘리는 동시에 1987년 총선 후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하게 된다.

반면 제1 야당인 노동당은 211석으로 2017년 262석에 비해 의석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뒤를 이어 스코틀랜드독립당(SNP)이 43석을, 자유민주당은 13석을 각각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참고로 유고브는 2017년 총선을 정확히 예측한 것으로 유명하다.

보수당이 단독으로 과반 의석 확보에 성공하면 의회 마비가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파운드화가 속등했다. 현재 보수당은 288석만 차지하고 있어 존슨 총리의 브렉시트 관련 정책과 법안이 하원의 벽에 번번이 가로막혀왔다. 존슨 총리는 이번 총선에서 과반 의석을 확보해 1월 31일 전에 브렉시트를 신속히 완료하고 국정 운영에 동력을 얻겠다는 계획이다.

달러·파운드는 이날 장중 1.2948달러까지 오르면서 1주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8일 아시아 환시에서는 1.2930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리 하드먼 MUFG 애널리스트는 "유고브가 2017년 총선 결과를 정확히 예측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이정표"라면서 "여론조사에서 보수당 리드가 약해질 경우 달러·파운드 환율이 1.28달러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보수당 리드가 강해지더라도 총선 전에는 1.30달러를 돌파하기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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