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수리온 이어 해군 '와일드캣'도 기체 결함으로 비행 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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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19-11-2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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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수리온에 이어 해군 해상작전헬기 'AW-159'(와일드캣) 비행이 중지됐다. 

26일 해군에 따르면 이달 23일 낮 12시 10분께 AW-159 1대가 초계 임무 중 이유를 알 수 없는 진동이 발생해 매뉴얼에 따라 군 기지에 예방착륙을 했다. 제작사는 이날 AW-159 비행 중지를 해군에 통보했다. AW-159가 비행 도중 이상이 발생해 비행이 중지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W-159 [사진=연합뉴스]



해군과 제작사는 AW-159 기체결함 원인을 로터를 고정하는 뎀퍼 고정볼트 이상으로 보고 있다. 로터는 수직으로 상승하는 데 필요한 양력을 발생시키는 회전날개(프로펠러)다.

지난 5일 육군이 운용중인 수리온 헬기도 AW-159와 같은 결함이 발견돼 전면 운항을 중단한 바 있다.

해군 관계자는 "원인을 정확히 분석해 조치가 완료되면 AW-159에 대한 비행을 재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해군은 지난 2016년 북한 잠수함에 대한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AW-159를 도입했다.

 

국산 기동헬기 '수리온'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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