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혁신기술 소개하고 비전 알려주는 '혁신성장 쇼케이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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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진 기자
입력 2019-11-2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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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5일부터 이틀간 부산 벡스코에서 '한-아세안 미래․상생 협력'을 주제로 '한-아세안 혁신성장 쇼케이스 2019'를 개최했다.

쇼케이스에는 아세안과 협력을 진행 또는 추진 중인 우리 기업 45개사가 참여해 유망 신산업 분야인 스마트 농업, 미래 환경·에너지, 미래모빌리티, 스마트라이프 4개의 테마관을 중심으로 한-아세안 협력 제품과 콘텐츠를 전시하고, 혁신기술을 직접 시연할 수 있도록 했다.

아세안 각국 정부는 혁신 산업 육성과 인프라 확대를 통한 성장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한국도 산업구조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어 한-아세안 신산업 분야 협력 수요가 많아지고 있다.

쇼케이스는 스마트팜, 전기툭툭 등 한-아세안 간 신산업 분야 우수 협력 사례를 중점적으로 전시하고, 5G(5세대 이동통신),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VR(가상현실) 콘텐츠, 공장의 원격 엔지니어링 시스템 등을 활용하는 미래의 일상모습을 구현하여 신산업 분야 협력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전시장 입구에서는 4차 산업혁명 핵심 인프라인 5G기술을 활용해 '한-아세안 비즈니스 엑스포' 행사를 실시간 VR로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 농업관에는 스마트팜, 첨단 농기계, 종자개량 등 아세안 지역의 핵심 산업 중 하나인 농업 분야의 기술 교류와 현지화 지원 사례들을 전시했다. 특히, 태블릿 PC로 스마트팜 컨테이너 내부의 밝기를 조정하고 작물에 영양액을 공급하는 등 스마트팜 제어 시스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미래 환경에너지관은 친환경 기술, 스마트 그리드 등을 활용해 아세안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하는 가상전력발전소(VPP) 프로젝트와 지능형검침(AMI) 플랫폼 등 협력 사례가 전시됐다. 또한, 첨단기술을 활용한 환경 시설 관리 제품으로 아세안 지역에 수출할 수도관 정밀 분석 로봇도 전시됐다.

미래 모빌리티관에서는 수소전기차, 초소형전기차, 전기툭툭, 배터리 등이 다수 전시됐고, 라오스 정부와 협력해 보급 추진 중인 전기툭툭(삼륜차)을 차량공유 앱으로 호출해 전시장 내 도로를 달릴 수 있는 시연 공간도 마련됐다.

스마트라이프관은 5G 기술을 활용한 AI 홀로그램 아바타의 안내에 따라 사물인터넷(IoT) 가전, 증강현실(AR), AI 로봇 등으로 구성된 스마트홈, 스마트오피스, 스마트팩토리 등 미래의 일상생활 모습을 보여줬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이번 쇼케이스가 한-아세안 신산업 분야의 유망 협력 사례를 구현함으로써 한-아세안 ‘동반성장'의 추진현황을 보여줬다"며 "미래의 협력 비전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과 아세안 각국 정상들이 26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부대행사로 열린 혁신성장 쇼케이스에서 스마트농업관을 찾아 딸기를 바라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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